아아아  제롬
좁은문을 다시 읽다
어렸을 땐 알리사를 철들고 어른스러운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완전 make things complicated의 달인에다가 속마음과 행동해지는게 완전 다른,  또다른 하나의 나 같은 여자이다.
참, hormon made me judge one same person differently.

왜 스스로의 인생을 그렇게나 불행하게 만드는지 (그런것들이 하느님의 길로 가는 좁은길이라는건지, 절대로 동의 할 수 없는)
보는 내내 답답
어짜피 제한된 시간만 살 수 있는거, 그동안 제롬과 하루하도 더 행복하게 지내지..
뭘 또 그렇게 체면 차리고 다른것들 생각하느라 질질질


이제 나의 삶을 생각하다

그런 종류의 요상한 그리움은 알고보면 게으름의 또다른 유혹인것 같다.
(알리사도 할일이 없어서 수도 놓고 바느질도 하지 않았나!!!!!!!!ㅋ)

아. 이제 샤워하고
돈정리하고
방정리하고
아. 전화비 내야지
비가와서 촉촉하고
약간은 어둡고
짹짹거리는 새들

오늘은 기분이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