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북경 물은 북경애 놀러 오면 한번쯤 다들 가본다는 호우하이가 유명하긴 하지만
거긴 왠지 천안문같은 느낌이라 나중에~

씨하이 西海
우선 찾기가 좀 어렵다.
예전에 근처에 갈일이 있었는데 해메다가 쓰촨쪽에 난 지진 여진이 북경에도 미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못찾고 집에 돌아온 기억이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꼭꼭 숨어 있어서 의심스러운 골목길안으로 쭉 들어가야만 찾을 수 있었다.(지수이탄지하철역에서 신제코우길쪽으로 가다가 처음 나오는 정말 작고 의심스러운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나온다)
크기는 크지 않다. 한바퀴 도는데 30분도 안걸린다. 호하이처럼 늘어선 술집이 줄을서 있거나 베이하이처럼 관리를 잘해서 공원처럼 되어 있는것도 아니다. 음식점 몇군데, 바 한두개 정도?
그래도(바로 근처 큰길부터 번화가 북적북적임에도 불구하고) 아담하고 잔잔한 느낌이 이 근처 사는 주민들은 참 좋겠다 싶었다.
여긴 주로 관광객들이 온다기보다 주민들이 산책나오는것 같다. 그냥 편한 옷차림으로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무엇보다 고기잡는사람들이 눈에띄게 많았다.


포토 바이/수전증의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