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글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나가자 “혹시 지어낸 이야기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네티즌도 있다. 실화라고 하기엔 너무 극적인 줄거리인데다 단편 소설 작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완벽한 구성과 반전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Ro***’라는 네티즌은 “내용이 극적이라 정말 실화일까라는 의구심도 든다. (너무 비참한 얘기여서) 사실이 아니라면 더 좋겠다”고 했다. 쿠키뉴스는 이 글의 진위를 확인하고자 자유북한방송을 통해 탈북자 김씨와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자유북한방송측은 “김씨가 북한 노동당 중요직에 있던 탈북자여서 신분을 노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성 기자 me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