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동남아 기차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남아에는 많은 나라가 있지만 실제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기에 적합한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국경을 넘나들면서 여행을 한다면 그 나라는 극히 제한적이다. 동남아 국가중에서 나라와 나라사이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나라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그리고 태국 3개국 정도로 보면 된다. 물론 베트남도 기차가 발달되어 있어 베트남만 여행하고자 한다면 좋은 이동 수단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넘어가거나 베트남에서만의 경우이다.
동남아 기차여행의 대표적인 루트
한번 정도 동남아 기차여행을 만들어 보았다면 아마도 선택의 여지 없이 그 일정은 태국-말레이시아 -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일정일 것이다(혹은 반대 일정) 이 일정은 가장 안전하며 깨끗한 도시의 하나인 싱가포르와 이슬람 국가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말레이시아, 그리고 여행객의 천국 태국을 잇는 일정으로서 매 순간 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각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 전체 일정에서 한번정도는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정을 만들어 볼수가 있다.
참고로 싱가폴부터 방콕까지의 전체 여정은 1,946km의 거리로서 실제 이 거리를 기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에는 48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그리고 좌석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침대칸을 타고 이동할 경우의 대략적인 비용은 미화로 $50 달러 정도 이다. 태국의 경우에는 열차 요금이 더욱 더 복잡하여 에어컨 열차와 선풍기 열차, 1등석부터 3등석까지..그리고 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가되는 형태여서 단순한 출발지와 목적지만을 가지고는 열차요금을 알기 어렵다. 이러한 내용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자 한다면 태국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보면 쉽게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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