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사진 정리 하다가 옛날 사진을 보니
새삼 얘네들이 많이 컸다는게 느껴진다.
그런데 내일 떠나보내다니 ㅠ ㅠ





언젠가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구문초를 나무만큼 크게 키운 걸 보고 내껀 언제 저렇게 자라나 했는데
어느새 정글이 되어있다. ㅋㅋ 가지를 좀 쳐줘야 하는데...
왠지 모르게 정이 가는 구문초
오른쪽엔 마리가 준 작은 나무 벌써 저렇게 잎이 많이 달리기 시작했다 



내일 은미언니에게 보낼 방금 머리 정리한 두 로즈마리와 췌치아로란(?)
로즈마리 참 많이도 수확해 먹었었는데...
예전 남친 고향엔 로즈마리가 그냥 지천에 깔려있어서 저걸 누가 돈주고 사나 했다던데...

부엌에서 자라던 로즈마리 구불구불. 블로그 안의 로즈마리와 친구들 사진 정리하면서 깜짝놀랐다. 너무 무성해져서..



구문초 밑쪽은 좀 누래져서 걱정했었는데 윗부분은 파랗다.
신기하게도 고 전 노무현 대통령 서거하시기 몇일 전부터 얘랑 쟈스민이랑 시들시들해지다가
결국 쟈스민은 서거하신 날 즈음 말라 죽었다.
구문초는 살아나고 있는중.
솔찍히 어딜 가든 데려가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