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쓴 일기를 보면
아직 술도 덜깨서 화나서 씩씩 마구마구 흘려서 썼다

fatasy를 쫒다가 kicked out (<-내가 왜 이렇게 써 놨을까?)

알렉시스가 계속 줄서고
왠지 그녀에게 fuck off라고 한 그 guard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난 다행이 들어갔지만
다시 나와서
니가뭔데 우리한테 그렇게 무례하게 말하냐며 고래고래소리지르다
(아, 기억난다, 한대 치고 싶었지만 너무나 거구라, 내 팔을 억제하자 억제하자...ㅋㅋㅋㅋㅋㅋ)
이름은 patrick.
이때 돌아와서 인종차별이고 뭐고
술먹고 엄청 화났던거 기억남.
아, 역시 인종차별 변명은 아무때나 써먹을 수 있어서 편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했으면 내가 왜 이랬을까

하지만 오던길에 alexis의 진실한 마음을 본것 같아
나름 보람찼었다.
착한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