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이 지점에서 보면 기둥이 일렬로 보인다고 하는데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 지점에서 찍었다



사람들 진짜 많다. 전부다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일반 관광객+ 성직자들.. 수녀님들 참 많이 봤다.그들에겐 정말 특별했을 바티칸. 난 그냥 이렇게 지나치는게 뭔가 중요한걸 바로 앞에다 버려두고 오는 느낌이다.
박물관 안은 사람에 낑겨서 더워서 죽는 줄 알았고, 성당을 나서자 작렬하는 지중해 태양에 드러난 살들을 다 태우고 말았다..... 내가 느낀건 고작 이런것들 뿐.
다음에 다시 가면 하나하나 자세히 둘러보고 와야겠다. 특히 성당 안. 중간에 미사가 있어서
살짝 앉아서 들었는데(이태리 어라서 뭔말인진 못알아 들었는데) 의자에 앉아 있으면서 주변을 보니까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가면서 한쪽 무릎을 꿇고 인사를 하는거다. 놀랐다. 그리고 멋져보였다.
천주교....... 그냥 막연히 좋은 종교다 라고 생각 했을 뿐, 내가 너무 무관심 했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