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008 베이징 올림픽 미술감독을 맡은 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중국이 수단에 대해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않을 경우 미술감독직에서 사퇴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27일 미 ABC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수단의 석유산업에 대규모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참사를 빚고 있는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 유엔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려는 유엔의 노

력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스필버그 감독은 앞으로 수주일 이내에 베이징 올림픽 미술감독직과 관련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그의 대변인은 밝혔다.

앤디 스판 대변인은 스필버그 감독이 다르푸르에서의 대량학살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이를 근절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인권운동 단체들은 중국이 수단에 무기를 수출해 이것이 결국 다르푸르로 유입돼 대량학살을 돕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스판 대변인은 스필버그 감독이 베이징 올림픽 미술감독직을 중국에 수단 문제에 대해 압력을 가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필버그와 중국 정부가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곧 중국 정부로부터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고 밝혔다.

스필버그 감독은 지난 5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이 수단으로 하여금 유엔 평화유지군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었다. 그러나 그가 미술감독직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스필버그가 중국에 이러한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은 여배우 미아 패로우가 지난 3월 월스트리트저널지에 그가 베이징 올림픽 미술감독직을 맡은 것을 비난하는 기고문을 게재한 뒤 이뤄졌다. 패로우는 이 기고문에서 스필버그를 1936년 베이징 올림픽 미술감독을 맡았던 독일 여류 영화감독 레니 리펜슈탈에 비유하면서 "스필버그는 베이징 올림픽의 레니 리펜슈탈이 되려 하는가?"라고 물었었다.

중국은 지난달 아프리카와의 교역과 투자를 늘리기 위해 10억달러의 기금을 창설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새로운 식민주의일뿐이라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관련사진 있음>

유세진기자 dbtpwls@newsis.com
진짜 요즘 짱 개 요놈들 아프리카를 참치날다님 생각 | 2007.07.29 | 신고
지네 식민지처럼 부려먹을라고 자금 제대로 뿌리고 있다... 이게 현명한건진 아직 모르게쓰나..아프리카 경제인 정치인 할거 없이 중국어 배우러 중국오고 ..어느국가는 제2외국어가 중국어라더라...
1936년 베이징 올림픽이라.. burrerist님 생각 | 2007.07.29 | 신고
오타 정정 부탁드림-
인권탄압하는 중국공산당은 올림픽개최할 자격없다. 860pjw님 생각 | 2007.07.29 | 신고
수 많은 선량한 사람을 살상하고 달라이라마가 오지 못하게 하는 등 한국정부에 내정간섭하는 중국공산당은 베이징올림픽을 개최 할 자격없다.스필버그는 사퇴하고 올림픽 보이코트 해야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씨.^0^ 서간도의 별님 생각 | 2007.07.29 | 신고
중국이 중미우호를 위해 미술감독직을 시켰더니 신성한 스포츠를 정치화
할려고 그러세요?이라크는 후세인시절보다 더 많은 민간인들이 죽어나가
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들에게 기관총을 난사하던데 그건 안보이죠
왜 중국애들 손 떼게 하고 유태인들이 ricky님 생각 | 2007.07.29 | 신고
수단가서 무기 팔게 하려고? .. 참 정말 유태인들 하는 짓거리하고는
한쪽에서는 욕안먹게 가난한 사람들 돕는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가난한 나라 죽이면서 석유뻇고 무기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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