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부터 나갔다가
많은 사람에 활기를 가졌던 절, 차례지내고
오랜만에 피아노. 쇼팽을 다시 만나다.
그리고 예전같지 않은 가족모임.
하지만 저녁땐 베니스의 상인스타일로 아버지 한국 도착!
오래끓여 뿌연 떡국같은 날씨였지만(눅눅하고 뿌옇고!)
오랜만에 저녁은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먹어서 참 따뜻했다.

오는 버스안에서 bubbly.
길가는 모든이가 성스러움이니
죽음은 두렵지만 이런 기분이라면 아름다운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오늘아침.
그가 비파사나를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