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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방금 이번 여행에서 가장 interesting 할것같은 사람을 만났다.
=====여행.이야기====/SEA/Thailand
2009. 7. 22. 13:15
흠, 방금 이번 여행에서 가장 interesting 할것같은 사람을 만났다.
한국 크레이빙을 채워주기위해, 그리고 뭔가 우울하고 외롭고 그리운 나를 위해서
큰맘먹고 한국 음식점을 찾아 해물 칼국수를 먹고(사장님:기운내고 다녀요!에 내가 그렇게 기운이 없어보였나?)
기운을 차리려고 카오산거리를 돌아다니던중에(코코넛 하나 사들고 싸구려 팔찌랑 가방도 사고)
어떤 사람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한 10걸음쯤 걷고나서 그사람이 와서 말을 걸었다.
혼자 여행하는데는 가끔 친구가 필요하다고.
여행중이 아니라면 뭐야? 꼬시는거야?구걸하는거야? 하겠지만
나도 슬슬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으므로 이해할 수 있었기에
잠깐 그가 저녁먹는곳에 앉아 이야기를 했다.
그의 이름은 모리스(였었나...어쨌던M으로 시작해서N으로 끝나는것같았는데...)
프랑스인이었는데 스위스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거기까진 몰랐는데(평소 오고가는 이야기.여행 얼마나 했나, 어딜 가봤나....)
음식이 나오자마자 갑자기 합장을 하더니 한 1분쯤 그대로 가만히 있는거다.
물어보니zen부디즘.
그러고 보니 머리를 삭발했네.
그것도 종교때문이라고.
이 이야기를 듣고 편견이 생긴걸지도 모르겠지만 얘기해 보니 이 사람 보통사람이 아니다.
언제나 눈을 크게 뜨고 있고 먹을때도 입을 한껏 벌려 먹는. 치즈가루도 안나오니까 좀 많이 과격하게 과장된 느낌으로 퍽퍽치고..기운이 보통사람들과 다르다고 해야 하나?
7개월간 여행중이란다.
인도에 한달(두달이랬나?) 그리고 일본에 한달(2달이라 그랬나?)
일본에선 무려 외국인은 절대 안받아 준다는 monetary 에 들어가서 수련했단다.
일본이 좋단다(홍콩에서 만난 미쿡인처럼, 조용하고 책임감이 있는 느낌이란다)
인도는 너무 개인공간이 적어서 별로였단다.(인도에는 spiritual 한 사람과 전혀 아닌 사람 gap이 너무 크다고.)
채식주의려고 노력하지만 스님은 아니라고
('you know,I'm not an angel' 그리고 'but still you can always try')
그리고 날 처음 봤을 때 좋은 karma가 느껴졌단다.(좋은 사람이라고 그랬나?)
그래서 농담삼아 나 사주에 좋은 사람이라고 나와. 그러니까
심각하게 '수련을 했더니 보는 눈이 생겼나?' 이런다.
귀엽기도, 무섭기도 .
호주에 가서 일하고 계속 여행할꺼라는데
나도 다음에 호주사람 만나면 한번 물어나 볼까 생각했다.
어떤 면에서는 부러운 사람.
갑자기. 처음 나타났을 때 처럼, 미안하지만 이제 가야 한다고 한다.
음. 좋아. 그 특이한 느낌을 사진찍고 싶었지만 요구하는게 무례할것 같아서 못찍었는데 아쉽다.
다시는 눈을 그렇게 있는 힘껏 뜨는 사람을 보기 힘들텐데...
한국 크레이빙을 채워주기위해, 그리고 뭔가 우울하고 외롭고 그리운 나를 위해서
큰맘먹고 한국 음식점을 찾아 해물 칼국수를 먹고(사장님:기운내고 다녀요!에 내가 그렇게 기운이 없어보였나?)
기운을 차리려고 카오산거리를 돌아다니던중에(코코넛 하나 사들고 싸구려 팔찌랑 가방도 사고)
어떤 사람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한 10걸음쯤 걷고나서 그사람이 와서 말을 걸었다.
혼자 여행하는데는 가끔 친구가 필요하다고.
여행중이 아니라면 뭐야? 꼬시는거야?구걸하는거야? 하겠지만
나도 슬슬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으므로 이해할 수 있었기에
잠깐 그가 저녁먹는곳에 앉아 이야기를 했다.
그의 이름은 모리스(였었나...어쨌던M으로 시작해서N으로 끝나는것같았는데...)
프랑스인이었는데 스위스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거기까진 몰랐는데(평소 오고가는 이야기.여행 얼마나 했나, 어딜 가봤나....)
음식이 나오자마자 갑자기 합장을 하더니 한 1분쯤 그대로 가만히 있는거다.
물어보니zen부디즘.
그러고 보니 머리를 삭발했네.
그것도 종교때문이라고.
이 이야기를 듣고 편견이 생긴걸지도 모르겠지만 얘기해 보니 이 사람 보통사람이 아니다.
언제나 눈을 크게 뜨고 있고 먹을때도 입을 한껏 벌려 먹는. 치즈가루도 안나오니까 좀 많이 과격하게 과장된 느낌으로 퍽퍽치고..기운이 보통사람들과 다르다고 해야 하나?
7개월간 여행중이란다.
인도에 한달(두달이랬나?) 그리고 일본에 한달(2달이라 그랬나?)
일본에선 무려 외국인은 절대 안받아 준다는 monetary 에 들어가서 수련했단다.
일본이 좋단다(홍콩에서 만난 미쿡인처럼, 조용하고 책임감이 있는 느낌이란다)
인도는 너무 개인공간이 적어서 별로였단다.(인도에는 spiritual 한 사람과 전혀 아닌 사람 gap이 너무 크다고.)
채식주의려고 노력하지만 스님은 아니라고
('you know,I'm not an angel' 그리고 'but still you can always try')
그리고 날 처음 봤을 때 좋은 karma가 느껴졌단다.(좋은 사람이라고 그랬나?)
그래서 농담삼아 나 사주에 좋은 사람이라고 나와. 그러니까
심각하게 '수련을 했더니 보는 눈이 생겼나?' 이런다.
귀엽기도, 무섭기도 .
호주에 가서 일하고 계속 여행할꺼라는데
나도 다음에 호주사람 만나면 한번 물어나 볼까 생각했다.
어떤 면에서는 부러운 사람.
갑자기. 처음 나타났을 때 처럼, 미안하지만 이제 가야 한다고 한다.
음. 좋아. 그 특이한 느낌을 사진찍고 싶었지만 요구하는게 무례할것 같아서 못찍었는데 아쉽다.
다시는 눈을 그렇게 있는 힘껏 뜨는 사람을 보기 힘들텐데...